자카르타 홍수로 집안까지 물이 올라오기 시작

 

 

자카르타의 홍수가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이미지 자카르타의 절반 정도가 홍수라고 하네요. 저희집 역시 홍수를 피해갈 수 없었는데요. 어제 밤부터 비가 많이 오기 시작해서 이미 1층의 대부분의 짐을 2층으로 옮긴 상태입니다.

 

2층에서 찍은 집앞 골목입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보니 이미 빗물이 주방 하수구를 통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빠른 속도로 물이 차오르고 있어서 걱정이네요. 비는 아직도 계속 내리고 있네요.

 

 

방은 주방보다 높은데요. 방에까지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자카르타 폭우의 모습입니다. 어제 촬영한건데요. 빗소리가 무섭네요~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다가 음력 보름까지 겹쳐서 밀물때문에 홍수가 더 심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오늘만 잘 넘기면 큰 위험은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빈민층이 많이 거주하는 곳은 이미 2m넘게 잠긴 곳도 많아서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지에 계신 교민들도 안전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