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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 정보/온라인게임 정보

미리보는 ‘신의칼’ 간단한 리뷰, 중국버전 플레이 리뷰

100억의 개발비가 투자된 웹게임 '신의칼'이 오는 4월 17일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100여명의 개발자가 4년간 개발한 대작 웹게임이라고 하는데요. 4~500억 투자해서 개발하는 온라인게임에 비하면 약해 보일 수도 있지만, 웹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역대 최고의 개발비가 투자된 게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유니티3D로 개발되어 어떻게 보면 중국에서는 웹게임이라는 이미지 보다는 微端(미드코어 클라이언트 게임) 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한 게임입니다.

신의칼 티저사이트: 바로가기

 

원작 선검기협전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현대 무협판타지 소설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각종 게임은 물론 시리즈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습니다. 당시 중국 유명 여배우 유역비가 주인공을 맡아서 화재가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럼 어떤 게임인지 중국 버전을 통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참, 시작 전에 유니티 플레이어를 다운받아야 합니다. )

 

캐릭터와 캐릭터명을 정하는 첫 화면입니다. 검선(범위공격), 호협(단일공격), 협객(보조공격), 방사(치유형) 이렇게 구분되어 있네요.

 

게임 리소스를 다운로드한 후 게임에 진입합니다.

 

게임의 첫 화면입니다. 3D MMORPG 배경에 웹게임의 UI를 붙여놓은 느낌이 납니다. ^^

 

근접 스크린샷을 찍었습니다. 3D MMORPG라는 것이 확실히 느껴지시죠? 하지만 줌인, 줌아웃 외에 방향 전환은 되지 않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전투는 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직접 플레이를 해 보니 MMORPG라기 보다는 MORPG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몬스터가 발견되면 게이지 화면이 노출되면서 전투 화면으로 넘어가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전투 결과가 노출되네요. 이 정도면 모바일버전으로도 출시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이미 개발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ㅎㅎ

 

UI부분입니다. 일반 온라인게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우 깔끔하고 배치 이동이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분명히 잘 만들어진 웹게임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일반 적인 중국 RPG형식의 웹게임을 3D로 만들었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 웹게임이 워낙 콘텐츠가 다양하고 재미가 있기 때문에 어쩌면 신선도 같은 게임을 3D MMO처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현지화 작업을 통해 한국에 맞게 많이 다듬어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중국회사 사직하고 인도네시아로 온 후, 반년만에 중국게임 접속해 보네요. ^^ 오랜만에 보니 다시 게임업계에 취직하고 싶다는 충동이 마구마구 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