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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생활정보/일상│여행│음식

열대과일의 여왕 망고스틴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오늘은 열대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망고스틴(Mangosteen)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망고스틴의 원산지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지역입니다. 이름에 망고가 있어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망고의 일종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전혀 다른 과일이에요.

망고스틴 나무

 

망고스틴의 명칭

망고스틴은 학명은 Garcinia mangostana(학명은 항상 이렇게 복잡하네요) 이에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는 망기스(manggis)라고 불리고, 태국에서는 망꿋(mangkut)이라고 부릅니다. 중국에서는 망고스틴을 샨주(shanzhu)라고 부릅니다.

 

망고스틴의 효능

망고스틴이 열대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바로 버릴게 없는 과일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망고스틴의 껍질에는 타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천연 적색 색소로 사용하기도 하고, 해독, 살균, 지혈, 소염 작용으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으로도 사용됩니다.

망고스틴 껍질 까는 법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는 비타민 A, 베타카로틴, 비타민 C, 칼슘, 칼륨, 엽산,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서 여성에게 매우 좋은 음식입니다. 이 것 역시 열대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노화방지, 골다공증, 빈혈, 나트륨 조절, 변비 등에 좋은 과일입니다. 하지만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이나,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망고스틴의 생김새

 

겉은 조금은 단단한 껍질로 쌓여져 있는데요. 생김새는 한국의 '감'하고 닮았습니다. 껍질은 단단해 보이지만 단단한 부분이 매우 얇아서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습니다. 따로 과도가 없이도 쉽게 손으로 깔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껍질을 벗기고 나면 육종마늘과 비슷한 알맹이가 나옵니다. 처음 보시면 마늘 맛 날 것 같아서 깜짝 놀라시는 분들 많습니다. 맛은 새콤달콤한 맛으로 포도와 비슷한 느낌의 과일입니다. 6개 중에서 1~2에 씨가 있는데요. 씨는 보통 버리지만 그냥 씹어 드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여성분들 동남아에 가시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여왕님께서 열대과일의 여왕을 그냥 두고 가시면 안 되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