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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는 무엇이고, 왜 ICO에 열광하는가?

category 암호화폐 2017. 10. 22. 16:41
최근 한국정부의 ICO금지조치로 ICO에 대한 관심이 더 뜨거워졌습니다. 국내에서 ICO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내국인이 해외 ICO를 참여한 것 조차도 불법으로 간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반으로 진행되는 ICO를 한국정부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사실상 단속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왜 ICO라는 것이 이렇게 뜨거운 상태고, 한국정부는 이 것을 급하게 금지조치 한 것일까요?

ICO란?
우선 ICO가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아마도 경제관련 공부를 한 적이 있거나 주식시장에 대해서 조금 아시는 분들이라면 IPO (Initial Public Offering)라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법인회사의 주식을 주식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도록 공개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은 성장을 위해 각종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기업의 규모를 확장시켜 나가는데,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은행에 대출을 받거나 또는 이렇게 주식을 상장하여 자금을 조달하게 됩니다. 



ICO는 Initial Coin Offering의 약자로 주식을 공개판매하는 IPO처럼 코인을 공개판매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이미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주식을 공개하여 추가 자금을 조달하는 IPO와는 달리 사업계획만으로도 투자금을 유치하는 형태로 크라우드펀딩과 가깝다고도 볼 수있습니다. 

기업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코인 또는 토큰을 발행하고, 그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코인/토큰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상세한 백서(Whte paper)를 제공합니다. 투자자는 백서를 참고하여 회사에 투자를 결정하고, 투자 후 배당받은 코인/토큰을 마켓에 재판매하여 수익을 실현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ICO참여 방법?
최근 ICO를 진행하는 업체들이 구글, 페이스북을 통한 광고를 많이 집행하고 있어서 쉽게 관련 기업을 접할 수 있습니다.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년 내 ICO 투자 규모는 25억 달러(약 2조 8170억 원)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아무래도 법적 규제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ICO가 홍수처럼 터져나오고 있어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ICO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ICO의 투자는 현금이 아닌 가상화폐로 이루어집니다. 최근에는 이더리움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리플 등 다른 가상화폐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더리움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ICO를 진행할 때 보상으로 제공할 토큰/코인을 발행하게 되는데 ICO를 진행하는 업체에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로 토큰을 발행하는 방식이 가장 편하기 때문입니다. 

토큰과 코인의 차이는?
대표적인 코인으로는 비트코인(Bitcoin)이 있고, 토큰으로는 EOS가 있습니다. 코인(Coin)은 자체 블록체인 시스템을 개발하여 발행된 가상화폐를 말하고, 토큰(Token)은 기존에 있는 블록체인 플렛폼을 이용하여 출시한 가상화폐를 의미합니다. 이 부분으로도 ICO업체의 수준을 어느정도 평가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코인을 발행하는 것이 기술적으로는 토큰을 발행하는 것 보다는 우위에 있습니다. (코인 역시 공개되어있는 오픈소스가 많아서 쉽게 발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기술적으로 다른 코인과 어떤 차별화를 두었는지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이더리움으로 ICO에 참여할 때 주의해야할 점은?
코인을 발행하는 업체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토큰을 발행하는 업체의 경우에는 이 부분을 꼭 확인하셔야합니다. 이더리움으로 토큰을 발행한 ICO의 경우에는 이더리움을 보낸 지갑의 주소를 기준으로 토큰을 보상하게 됩니다. 그럼 그 토큰을 사용하려면 이더리움 주소의 프라이빗키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프라이빗 키를 제공하는 Myetherwallet이라는 이더리움 메인 지갑에서 송금을해야 토큰을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현재 거래 중인 거래소(CryptoCurrence Exchange Service)에서 이더리움을 송금하게 되면 토큰은 거래소에서 먹게 됩니다. (거래소는 빗썸, 코빗, 코인원, 업비트같은 곳을 말합니다.)

1. 거래소 회원가입
2. 이더리움 매수
3. Myetherwallet 가입
4. 거래소에서 Myetherwallet으로 송금
5. Myetherwallet에서 ICO 업체에 송금
6. ICO업체에서 Myetherwallet으로 토큰 보상



ICO로 투자금을 회수 할 수 있을까?
가장 높은 수익율의 ICO라고하면 바로 이더리움입니다. 이더리움 역시 ICO를 통해 발행된 코인인데요. 발행 초기 $0.311의 가치로 시작해서 현재 약 $300로 약 1000배로 가격이 상승되었습니다. 술 값 10만원 아껴서 이더리움 샀으면 지금 1억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역대 ICO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 열기 https://icostats.com/

사실 이런 사례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ICO가 무분별하게 생겨나고 있고, 묻지마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투자금을 회수한 ICO가 손에 꼽힐 정도니 90% 이상은 휴지조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정부에서 주시하는 가장 큰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정체불명의 ICO들이 무분별하게 출시되고 있고, 많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 일단 금지조치를 한 상태입니다. 중국처럼 거래소 운영을 중단하지 않은 것은 중국처럼 자금세탁에 대한 이슈가 민감한 상태는 아니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은 경제대국이면서도 국민성은 아직 후진국이라 가상화폐를 통한 자금세탁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을 것 같습니다. 

한국정부는 IT업계 성장을 억제하는 각종 규제를 내 놓는 미친정부이기도합니다. 하지만 이 번에 선조치한 부분은 제대로 판단한 것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업계종사자들이 힘을 합쳐 정부와 협의하는 과정이 남아있겠네요. 최근 보도자료를 보면 자율규제안을 만들겠다고 한 것을 보면 조금 희망적인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창업자가 아이디어만 가지고 VC나 엔젤투자를 만나기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킥스타터같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가 나와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실현하는 창업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ICO는 이러한 과도기의 최종 결과물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적절한 보호장치를 적용하여 투자자와 창업자 모두 대박나는 사례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ICO를 선정하는 나만의 방법?
제목이 나만의 방법인 것은 그 만큼 주관적인 견해라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불법으로 간주한다고 되어 있지만 아직도 한국에서 유입되는 ICO자금 규모가 상당합니다. 가상화폐 거래 볼륨이 세계 1~3위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수준일 정도입니다. 혹시라도 주변에서 소문듣고 무작위로 돈을 넣는 분들이 계실까 우려되어 참고할 만한 사항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누가?
ICO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홈페이지에 보면 어떤 맴버로 구성되어있는지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각 맴버의 이력과 SNS나 링크드인이 공개되어 있지 않다면 일단 의심해봐야 합니다. 실제로 해당 사람들의 레퍼런스를 정확히 체크할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보통 VC의 경우에도 레퍼런스가 명확하지 않은 맴버들로 구성되어 있는 회사에 잘 투자하지 않습니다. 특히 공개되어 있는 창업자가 실제로 ICO 계획을 발표하고 오프라인 세미나를 한 사람이면 조금 더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언제?
ICO를 위해 언제부터 준비해 왔고, 어떤 일정으로 ICO를 진행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소 반년은 준비과정을 거쳐왔고, ICO는 1개월 내외로 진행하는 업체를 검토합니다. 또는 기존에 관련 서비스를 해왔고, 서비스 론칭이 되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업체면 더욱 신뢰할 수 있습니다.

= 어디서?
어느 국가의 기업이 추진하는 것인지 중요합니다. 현지에 사무실과 조직이 제대로 세팅되어 있는 상태인지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소를 검색해보면 법인 등록만 가능한 소호사무실의 경우 조금 의심해봐야 합니다. 최근 중국과 한국에서 ICO를 금지하고 있어 해외 경험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에이전트를 통해 해외법인을 개설하고 ICO를 진행하는 업체들도 많습니다. (심지어 법인도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 무엇을?
ICO를 통해 무엇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 상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백서에 보면 잘 정리되어 있는데, 두루뭉실하게 큰 그림만 그려놓은 업체들이 많습니다. 특정 국가 또는 글로벌에서 어떤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로 솔루션을 찾는 것인지, 이 기술을 통해 토큰의 가치가 얼마나 올라갈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어떻게?
투자는 어떤 가상화폐로 진행되는지? 토큰 발행인지? 코인 발행인지? 방식에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앞에도 말씀드렸듯이 토큰 보다는 코인을 발행의 기술적 가치는 훨씬 높습니다. 다만 기존 코인과 어떤 부분의 차이가 있고, 기존 코인의 어떤 문제점을 개선하였는데, 어떠한 서비스에 특화된 코인인지 검토해봐야 합니다. 

https://etherscan.io/ 이 사이트에서 ICO업체의 지갑을 확인해 보면 실제로 투자금이 공개된 만큼 모여 있는지, 빼 쓰지는 않았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ICO의 경우 투자금을 목표금액만큼 체우지 못한 경우 실제로 마켓에 거래 공개가 되었을 때 거래량이 현저히 부족해서 화폐로의 가치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마케팅으로 ICO를 알리고 있는지도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 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창업가는 왜 이 ICO를 만들었을까를 위 내용을 검토하면서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위 내용만 잘 보시고 투자하시면 사기를 당하는 것을 최소한으로 방지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남아에서도 뜨고 있는 ICO시장
최근 동남아에서도 ICO를 하는 업체들이 많아졌습니다. 특이한 점은 맴버들 구성을 보면 중국인들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중국에서 ICO를 전면 금지하자 동남아 시장으로 발길을 돌린 것 같다는 생각도듭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도 PundiX가 ICO를 하고 있고, SwipeCrypto라는 업체가 ICO를 앞두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페이먼트가 부족한 동남아의 IT시장을 열어줄 수 있는 열쇠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솔루션을 가진 창업자가 나와 ICO를 통해 시장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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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 2017.10.2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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