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러커스 블루로 아이 인지발달 테스트 해보기

최근 오은영 선생님의 TV 프로그램을 자주 보는 편이다. 아무래도 6살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보니 문제없이 잘 자라고 있는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도 궁금하기도 하다. 불우한 가정의 편부에서 자랐던 필자는 정상적인 사고와 판단력을 가지게 되기까지 정말 많은 경험과 시간이 필요했다. 

사실 육아에는 왕도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주변의 지인들 중에 '얘는 참 바르게 잘 자랐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친구들을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친구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발견하였다. 그 특징은 바로 화목한 가정에서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자랐다는 것이었고, 특히 부모의 부부관계가 매우 좋았다. 

아! 육아에 정답은 아이에게 포커스를 두는게 아니라, 우리 부부의 마음가짐에 있구나!

그 뒤로는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라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우리 부부가 행복하게 사랑하고 지낼까? 에 더 집중하게 된 것 같다. 팔불출 같지만 지금도 아내를 너무 사랑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이의 행동이나 발달 부분은 신경을 안 쓸 수는 없다. 어느 날 우리 아이가 ADHD(주의력 결핍 장애)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를 할 때 집중을 하지 못하고, 손가락, 발가락 등 모든 신체 부위를 꼼지락 거리며 집중을 못 하는 것이다.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또 학교의 수업은 줄곧 잘 따라가고 있어서 걱정은 조금 놓게 되었다. 

 

각설하고,,

레뷰에 아이의 인지발달을 셀프체크 할 수 있는 스타러커스라는 서비스가 있어서 신청하게 되었고, 리뷰로 당첨되어 아이와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큰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니었으나, 아이의 주의력을 높여주는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먼저 스타러커스를 설명을 드리자면,

서울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순천향대병원과 협력하여 개발한 서비스이며, 아이의 두뇌건강, 인지발달을 체크하여, 발달강화, 인지강화를 시킬 수 있는 서비스이다. 게임 형태로 간단한 조작으로 할 수 있어서 아이도 재밌게 테스트할 수 있었다. 

구글 ID로 바로 가입할 수 있으며,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인지 발달 체크와 인지강화를 할 수 있는 게임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인지강화 게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셀프 체크의 경우에는 결제가 필요하다. 이 외에도 캐릭터와 마을을 꾸밀 수 있는 요소들로 게임성 또한 아이들이 즐기기에 충분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셀프체크 페이지는 결제가 필요하다. 만6세~만12세로 되어 있지만, 만 6세인 우리 아이가 하기에는 난이도가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릭 형태의 간단한 조작으로 셀프체크를 할 수 있으며, 총 3단계의 스테이지로 약 2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게임형태로 되어 있어서 아이도 재밌게 참여할 수 있었다. 

 

셀프체크 게임 결과를 보면 주의력은 약간 낮은 상태이나 처리 속도는 높은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스테이지당 약 5분이 소요되었는데, 확실히 1~2분이 지나면 주의력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어러운 테스트를 끝내고 인지 강화 게임으로 넘어갔다. 게임은 단순하지만 순발력을 요하기 때문에 6세 아이가 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감은 있었지만 게임이 재밌는지 약 30분 정도 집중해서 게임을 진행했다. 이게 바로 인지강화인가?

스타러커스 블루 다운로드

 

아무래도 필자는 게임업계에서 오래 일을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인지? 아이가 게임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관대한 편이다. 오히려 아이가 빨리 자라서 아빠와 같이 할 수 있는 게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지금도 혼자 하고 있는 게임을 가져와 아빠에게 설명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흐뭇하다. 

아무튼 스타러커스 테스트 결과를 통해 아이의 주의력결핍장애 부분은 한시름 놓게 되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했던가? 어떻게 키울까 고민하지 말고 나를 먼저 돌아보자.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하자, 사랑하는 척 하는 건 아이는 정서적으로 알게된다. 

세상의 아빠들 화이팅!

2019.01.02 - [인도네시아 생활정보/일상│여행│음식] - 이중국적 아기 어떤 언어로 키워야 할까? 모국어가 중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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