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인도네시아 생활 1년 간 얼마를 썼을까? (3,776만원)
가계부를 처음 쓰기 시작한 시점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고등학교 2학년쯤이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20년 넘게 지출 기록을 했다. 예전에는 수첩에 기록을 했었는데, 중국 유학을 기점으로 한국에 있던 나의 물건들은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두 번의 이사와 몇 번의 대청소로 나의 가계부, 일기장, 취미로 모은 우편, NBA카드 등 많은 것들이 버려졌다. ㅎㅎ 2006년부터는 PC에 엑셀로 저장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때부터 썼던 가계부는 아직까지 백업 하드디스크에 잘 보관되어 있다. 가끔씩 와이프와 중국 유학 시절 때 썼던 가계부를 돌아보면서 추억을 곱씹곤 했다. 지출기록의 습관은 현재 자산을 증식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아무래도 지출 기록을 하게 되면 소비에 부담이 생기기 때문에 충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