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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인기 있는 응사(응답하라 1994)

요즘 드라마를 제작할 때 해외수출도 함께 고려해서 드라마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속자들 같은 경우에는 이민호가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이미 해외 각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요즘 본방이 끝난 후, 몇 시간 후면 바로 자막이 올라오기 때문에 한국인보다 더 빨리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응답하라 1994는 서태지 시대의 한국 젊은 층들을 일상을 그린 드라마 인데요. 그 당시 한국 젊은 층들의 유행과 문화습관 지역 감정 사투리 등 많은 부분을 실감나게 잘 표현한 드라마 입니다. 하지만 해외 수출을 생각한다면, 외국인들이 한국의 시대문화의 한 부분에 그렇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응사의 경우에는 시대적인 이슈 뿐만 아니라 드라마 구성도 잘 만들어진 것 같아서 그래도 조금은 기대해 봅니다.

 

의외로 중국에서 응사의 반응이 좋습니다.

중국 유명 포털 바이두의 응사 페이지

현재까지 약 39만개의 관련 글이 올라와 있네요.

 

와이프랑 같이 드라마를 보려면 중국 자막으로 보는 것이 가장 편하기 때문에 저희는 보통 중국사이트를 이용해서 드라마를 보는 편입니다. 응사가 중국에서 인기가 크게 없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있습니다.

 

  • 조선족들의 반응

    조선족들의 어린 시절 문화적인 부분은 한국인과 흡사할 정도로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1997의 HOT시대에는 한국인 처럼 열광적으로 HOT, 젝키 등 아이돌 그룹을 좋아했었습니다. 또한 대부분 어릴 때부터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자란 친구들도 많습니다.

  • 문화적 시대와 상관없는 드라마의 퀄리티

    응사의 경우에는 그 시대를 살아본 공감세대만 드라마를 좋아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들, 아줌머니들 모두 칠봉이, 쓰레기, 나정이 이렇고 다닌다고 합니다. 이런 드라마 퀄리티 때문에 중국인들도 응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한국 드라마 때문에 여기저기서 기분 좋은 소리를 많이 듣는 것 같습니다. 한국드라마를 빼면 외국인들과 대화가 안될 정도로 외국인들의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높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한국드라마 기대해 봅니다.

 

다음은…응답하라 1988 대학생 데모와 올림픽 세대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