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고객들의 컴플레인은 어느정도 일까요?
인도네시아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은 “인도네시아인들은 컴플레인을 거의 안 해”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실제로 한국과 비교하면 컴플레인이 적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인들은 사소한 일에 화를 내거나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 실례라고 생각하고, 또는 미안해서 잘 이야기 못 하는 경향도 있다. 컴플레인이 적다는 것은 사업자 입장에서 과연 좋은 일일까? 일단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불편한 점들이 매우 많다. 컴플레인이 적다 보니 사업자 입장에서 개선의 필요성을 적게 느끼기 때문에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이런 문화 때문에 사실상 고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한 번은 마트 계산대에서 1시간 넘게 기다린 적이 있었다. 물론 고객이 많이 몰려드는 시간대였지만, 마트 계산대의 절반은 비워져 있었고, 직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