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BIPA 5기 (인도네시아어 교육) 과정 후기
약 8년간의 중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2013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생활이 시작되었다. 중국에서 만난 인도네시아인 아내와 함께 인도네시아로 입국한 것이라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이방인이 낯선 땅에 적응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내와 같이 1년 동안 에센셜오일 사업을 만든 후, 나는 사업을 아내에게 맡기고 스타트업 회사의 공동 창업자(co-founder)로 참여하게 되었다. 함께 시작해서 공동 창업자지 사실상 월급받는 직원에 불과했다. 다만 중국에서 갈고닦은 IT업계(게임분야)의 노하우는 이 회사가 나를 필요로 하는 이유였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사회생활이 시작되었다. 중국에서 유학해본 경험이 있기에 외국어를 하나 더 배우는 것은 크게 어려울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