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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석은 송편, 중국의 추석은 월병

category 중국이야기 2014. 7. 13. 20:37

한국의 추석에 떠오르는 음식이 송편이라는 중국은 월병(月饼)입니다. 중국에서 추석을 7년간 보냈었는데요. 오늘은 2007년도에 포스팅한 중국의 월병관련 내용을 옮겨볼까 합니다. 중국에서도 추석은 매우 큰 명절이었지만, 다른 명절들이 황금휴일을 보내면서 추석은 중국에 있어서 작은 명절이 되어 버렸습니다. 원래 중국의 추석은 우리나라와 같이 차례를 지내지만, 최근에는 월병을 먹고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으로 추석을 간단하게 보냅니다.

 

<중국의 국경절과 함께하는 추석>

   

1999년 9월 이전 년도에는 추석을 한국과 같이 3일간의 휴가를 보냈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지리상 문제로 수 많은 사람들의 귀가 길에 고생 하면서, 심지어 이를 개기로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 또한 적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1999년 9월 재정한 휴가 법안으로 국경절(10월1일)을 중심으로 보통 7일간의 휴가를 보내도록 제정하였습니다. 이렇게 중국은 설날(구정), 국경절(10.1) 이렇게 년간 두 번의 장기 휴일을 보냅니다.

   

요즘 중국 보도 자료에 의하면 '황금 월병'이 시장에 등장했다는 말이 많습니다. 황금 월병은 보통 기본 8000위안(한화 약 120만원)에 팔리고 있으며, 비싼 월병은 5만 위안(한화 약 700만원)에 팔리기도 한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러한 월병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국가 당국에서 본 상품이 월병의 물가와 돼지고기 등의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하여 판매 정지 조치를 내리기도 하였지만, 황금월병들이 정치적 뇌물로 이용되면서 단속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중국의 월병은 어떠할까?

흔히 생각 하는 중국의 제품은 믿음직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포장기술 또한 급히 상승하였습니다. 깔끔한 포장과 만족스러운 서비스 태도를 본다면 중국이 경제적 성장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성장도 동시에 이루어 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미흡하지만 말이죠. 맛은 솔직히 필자의 입맛에는 잘 안 맞았습니다.

 

<깔끔한고 화려한 포장으로 손님의 눈길을 끈다.>

 

< 많은 사람들이 월병을 사러 몰러 든다. >

 

<값싼 월병들 오히려 맛은 더욱 좋습니다. ㅎㅎ>

 

<약 7만원의 대략 고가의 월병>

 

<이정도 포장이면 예쁘지 않은가요>

 

< 웃는 미소에 친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 한국에도 중국의 월병이 많이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주변에 중국인 친구나 지인이 있다면, 추석에 월병을 한 번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본 포스팅은 2007/09/24 북경A4 블로그에서 작성된 내용을 옮겨온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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