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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기분이 조금 우울했던 일요일 친구와 함께 사진기를 들고 중국 북경의 조양공원(朝陽公圓)을 찾았습니다. 때마침 조양공원에서는 상업 모터쇼가 열리고 있었어요. 상업 모터쇼는 보통 모터쇼와 다르게 판매의 목적으로 이뤄진 모터쇼 이기 때문에 흔히 '모터쇼' 하면 떠오르는 레이싱걸도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장사 한다는 느낌이 드는 모터쇼 입니다.

   

이날 최고의 화재는 페라리(F430) 자동차를 갇힌 우리에서 고향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수많은 인파들이 이곳 페라리 구조작전에 몰려든 것입니다. 페라리(F430)의 한대 가격은 대략 4억 물론 더 비싼 차도 많지만 이 정도면 고가라고 할 수 있죠.

   

페라리 구조작전 과연 성공적으로 끝났을까?

 

< 페라리 >

   

 

국제 모터쇼에서 초라한 현대와 기아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현대의 에쿠스 앞에서 잠깐의 눈길만 줄뿐 큰 기대와 반응은 없는 듯 했습니다. (최근에는 별그대 김수현의 인기로 현대자동차가 급부상하고 있죠. ㅎㅎ) 하지만 필자가 보기엔 나무랄 때 없는 최고의 차라고 판단됩니다. 중국에서 현대는 저가의 택시전용 자동차 라고 불립니다. 그건 현대에서 북경현대라는 명칭으로 중국의 택시 보급에 큰 기여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화근이라고 해야 할까요! 오히려 현대의 이미지는 뚝! 떨어져 버렸습니다. 한국 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 본다면 중국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그저 그래요.' 라고 대답합니다. 한국 자동차도 이젠 세계화 선전에 앞서가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 BMW >

 

< 에쿠스 >

 

< 투스카니 >

최근 많은 국제 전람회, 전시회, 박람회 등이 중국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이 그만큼 상업적 가치가 높은 나라라고 판단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아직 문화적인 시민의식은 후진국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최근 공익광고나, 길거리 시민들을 봤을 때 많은 변화가 느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도 중국 발전에 대응할 만한 준비를 갖춰야 할 듯 합니다.

 

본 포스팅은 2007/09/21 북경A4 블로그에서 작성된 내용을 옮겨온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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