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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 정보/온라인게임 정보

블랙스쿼드, 서든어택의 자리를 넘볼 수 있을까?

엔에스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가 퍼블리싱한 블랙스쿼드의 첫 CBT가 8월26일 진행됩니다. 블랙스쿼드의 개발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바이퍼서클'이라는 게임명으로 개발을 시작하여, FPS 장르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많은 유저들이 공감할 수 있는 TPS장르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의 취향을 살리다 보니 FPS고유의 특성이 줄어들어 FPS의 기본적인 부분을 가장 잘 살린 블랙스쿼드로 재탄생 되었다고 하네요. 네오위즈게임즈는 스마일게이트를 중국에 진출시켜 동접     400만을 넘기는 성과를 이루었지만, 스마일게이트와의 재계약에 실패하여 하루 아침에 무너진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최근에 퍼블리싱 하는 대작 게임들은 게임사의 지분을 구매하여 향후 합작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블랙스쿼드의 개발사인 엔세스스튜디오 역시 네오위즈게임즈가 지분 20.4%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콘솔게임 또는 PC게임이었던FPS장르의 게임이 온라인으로 처음 출시된 것은 넷마블에서 운영했던 카르마 온라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크로스파이어 등 각종 FPS게임이 출시되었지만 '서든어택'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게임들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외로 발길을 돌려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가 성공을 하고, 인도네시아에서 포인트블랭크가 성공을 했었죠. 스페셜포스 역시 국내에서 서든어택만큼은 아니지만 계속 선방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도 꾸준히 FPS장르는 출시되고 있는데요. 언리얼 엔진을 이용하여 서든어택에 비하면 정말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출시되고 있지만, 빠른 스피드와 손맛이 중요한 FPS 장르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조용히 사라진 게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을 봤을 때는 블랙스쿼드가 가야 할 길은 아직 한 참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FPS장르 대부분의 게임들은 비슷한 조작방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1세대 FPS 게임들에 익숙한 조작 때문인 것 같은데요. PC게임이었던 레인보우 식스 때부터 기본적인 조작 방식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만큼 유저들이 익숙한 방식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분

최소사양

권장사양

CPU

CORE 2 DUO 2.2GHZ
AMD Athlon 64 X2 2.66GHz

CORE 2 DUO 2.4GHZ
AMD Phenom X4 820

Memory

2GB

4GB

OS

Windows 7

GPU

NVIDIA GEFORCE 8600 OR GT630
Radeon HD 6750

NVIDIA GTS 450
Radeon HD 7750

블랙스쿼드 시스템 사양

 

구분

최소사양

권장사양

운영체제

Windows 7 이상

CPU

Intel Core2 Duo E6300

Intel Core2 Duo E8400

메모리(RAM)

2GB

4GB

HDD용량

20GB 이상

그래픽카드

GeForce 7600GT

GeForce 9600GT

Direct X

DirectX 9 이상

기타

네트워크 VDSL 이상

서든어택 시스템사양

 

블랙스쿼드는 언리얼엔진3로 개발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최적화가 잘 되어 전체 용량이 약 1.2GB밖에 되지 않습니다. 국내 게임의 해외진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부분도 게임 전체의 용량이기도 한데요. 낮은 용량은 서든어택과 비교할 때도 강점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권장사양을 본다면 서든어택의 권장사양이 훨씬 더 낮기 때문에 저사양 유저들을 본다면 진입장벽이 서든어택 보다는 조금 더 높을 것 같습니다.

 

 

 

올 하반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인 만큼 이 번 테스트와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수정하는 시간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서든어택에 이미 이숙 한 유저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을지는 이번 CBT때 어느 정도 판가름 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