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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생활정보/일상│여행│음식

따만사파리, 인도네시아 최대의 야생사파리를 가다

인도네시아는 야생동물이 많기로 유명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파푸아 섬에는 세계 멸종위기의 여러 동물들을 연구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렇게 야생동물이 많은 장점을 살려 관광 상품으로 개발한 곳이 바로 '따만 사파리'라는 곳입니다. 야생 동물원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차량을 동물원 전체를 돌면서 야생하고 있는 각 종 동물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동물원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하루 코스를 잡아서 가 봐야 할 곳으로 추천하는 장소 이기도 합니다.

 

 

자카르타의 시내 중심에서 약 80km떨어진 곳인데요. 차량정체가 심해서 약 2시간 30분 정도 예상하셔야 합니다.

그럼 어떤 곳인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카랑 처음 방문해 보시는 분들과 함께 방문해서 촬영은 제대로 못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

 

사파리 입구 입니다.

통합 티켓으로 14만 루피아(한화 약 14,000원)입니다.

외국인은 25만 루피아 인데요.

외국인 1~2명만 있을 경우에는 입 꽉 다물고 있으면 됩니다. ㅋㅋ

 

처음으로 만난 동물은 코끼리였습니다.

 

코끼리가 당근을 좋아할 줄은 몰랐네요 ㅎㅎ

아참! 당근은 마을을 쭉 올라오다 보면 길 거리에서 팔고 있습니다.

한화 약 5천원치만 사면 충분 합니다.^^

 

이건 고라니 인가요? ^^

차에 썬텐이 너무 심하게 되어 있어서 너무 어둡게 나왔네요.

 

차가 지나가면 먹을게 떨어지나? 쳐다봅니다.

 

우리 차량을 향해 달려오는 사슴 한 마리

 

당근이 어딨지?

 

당근 더줘!!!

 

그래 이 정도는 줘야지~~~

 

낙타 한 마리가 차량 유리에 고개를 내밉니다.

(입냄새 조심하세요 ㅎㅎ)

 

당근 먹고 아프지 말고 잘 자라렴~~

 

당근 고마워요~~

 

우리 조카도 당근을 들고 창문을 열었습니다.

몰랐는데 정말 겁쟁이네요 ㅎㅎ

 

당근 하나 당첨!!

 

여러 종류의 사슴들인데..

제대로 못 보고 그냥 지나가버렸습니다.

 

물소도 이렇게 와서 당근을 먹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코끼리, 큰 상아가 눈에 띕니다.

 

차를 덥치지 않을까 긴장했네요 ㅎㅎ

 

저 멀리 나무 위에 보이는 것은 흑표범입니다.

 

당근 먹으려고 달려든 물소 떼~

 

넌 뭐니? 수달쯤 되나요?

 

얼룩말도 당근을 먹기 위해 다가왔습니다.

 

요놈 참 맛있게 먹네요 ㅎㅎ

 

넌 혹시 러닝맨 이광수 친구?

 

아무래도 한국인을 보니 광수 생각이 나나 봅니다. ㅋㅋ

 

당나귀? 처럼 생겼는데, 잘 모르겠네요~

 

초식 동물 지역이 끝나고, 육식동물 지역으로 넘어왔습니다.

차가 입구에 도착하면 문이 열립니다.

 

사자 한 마리가 길바닥에 누워있네요.

야생지역에서는 창문을 열지 못하도록 경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호기심에 열어보시면 큰일 납니다.

 

호랑이 한 마리가 낮잠을 자고 있네요.

 

갑자기 나타난 얼룩말, 육식동물 지역에 너 괜찮은 거니??

얼른 당근 먹고 도망가렴~~

 

하마 지역으로 한 차량이 접근하는 모습입니다.

정말 실감나는 사파리죠? ㅎㅎ

 

악어 몇 마리가 보이네요.

당근을 던져 줬는데, 당근은 안 먹고 저희만 째려보고 있답니다.

 

곰 입니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오랑우탄들~~

당근을 멀리 던져줬더니 앉아서 먹고 있습니다. ㅎㅎ

 

드디어 야생 사파리가 끝나고 동물쇼 코스로 넘어왔습니다.

 

이 곳에서는 새끼 호랑이, 오랑우탄, 사자 등을 앉고 촬영도 할 수 있으며,

호랑이 쇼, 물개+돌핀 쇼 등 각종 동물 쇼도 볼 수 있습니다.

 

중앙에 코끼리 몇 마리가 보입니다.

 

코끼리에게 당근도 줄 수 있고, 촬영도 하실 수 있습니다.

울타리 밖으로 못 나가도록 교육이 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코만 내밀고 있네요.

(져도 만져봤는데요. 코끼리 코가 생각보다 따뜻해서 놀랬습니다. ㅎㅎ)

 

각 시간대 별로 쇼가 진행됩니다.

시간 잘 맞춰서 가셔야 합니다.

모든 쇼를 보시려면 점심 전에는 도착하셔야 합니다.

 

베이비 동물원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한가하게 누워있는 오랑우탄~

 

미니 하마입니다.

 

호랑이 두 마리가 가운데 누워 있네요.

 

호랑이 입니다.

이 곳에는 우리가 쳐져 있으며, 목줄로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다 만난 캥거루..

만지려고 다가가니 자꾸 도망가네요 ㅎㅎ

 

이런 식으로 새끼 동물들과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사자와의 촬영,

새끼 사지인데도 생각보다 사납더라고요..

 

 

이 외에도 많은 행사와 동물들이 있는데요. 많이 생략되었습니다. 여행으로 오셔서 방문하려면 차량 대절에 기사까지 돈이 적지 않게 들어갈 것 같은데요. (그래도 한국보다는 쌉니다. ) 한 번 오시면 정말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7인승 차량과 기사를 하루 렌트하는데 약 4만원정도 밖에 들지 않으니까 별로 부담되지 않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