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특이한 은행계좌 개설조건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곳곳을 살펴보다보면, 특이한 한 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은행이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거의 1분 걸어서 하나가 있을 정도로 은행의 각 지점들과 여러 종류의 은행들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인도네시아의 특이한 은행계좌 개설조건과 인도네시아 ATM사용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신분을 보장할 수 있는 증명서가 필요하다!

인도네시아는 아무에게나 계좌를 개설해 주지 않습니다. 돈 없고 직업 없는 백수들은 은행계좌도 개설하기 힘들다는 거죠! (일부 몇몇 은행은 조건 없이 개설해 주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계좌 개설 시 보통 요구하는 것이 ‘세금 납부 증명서’ or ‘재직증명서’ or ‘재학증명서’입니다. 보통 대학교 이하의 학생들은 부모님의 계좌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2016년 기준 변경사항...

최근에는 세금납부증서(NPWP)가 없어도 BCA, Mandiri은행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Mandiri의 경우에는 뭍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개설을 해주는데, BCA의 경우에는 NPWP가 없다는 서명을 해야지 개설을 해주는 차이가 있습니다. 

 

계좌 개설에 돈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수입인지 금액으로 6,000루피아(한화 약 600원)가 필요합니다. 보통 수입인지 1장으로 해결되지만, 일부 은행은 3장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계좌 개설 시 기본적으로 50만 루피아(한화 약 5만원)를 기본적으로 저금하셔야 합니다.

 

외국인은 계좌 개설은 특별한 비자가 필요하다.

인도네시아에서 외국인이 은행계좌를 개설하려면, KITAS라는 비자가 필요합니다. KITAS비자는 일반 관광이나 여행의 목적의 비자가 아닌 장기체류 목적의 비자를 의미합니다. 비즈니스로 방문 또는 장기 배낭여행와서 은행 계좌가 필요하다고 은행 찾으셨다가는 낭패를 보는 수가 있습니다.

 

매월 계좌 사용료가 있다.

인도네시아 은행은 매월 계좌 사용료가 존재합니다. 약 2만 루피아(한화 약 2000원) 정도 입니다. 개설비도 내야하고 매월 사용료도 내야 하고, 이런 수수료들이 많아서 은행들이 지점을 그렇게 많이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자가 상당히 높다.

이 부분은 2013년 현재에만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한국도 IMF때는 은행 이자가 엄청 높았던 것같습니다. ) 현재 인도네시아의 금리는 7%입니다. 그렇다 보니 일반 계좌의 예금금리도 약 1~2%정도 됩니다. 정기 적금의 경우 5년만기 최대 약 5~6%되는 은행들도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ATM 사용법(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카드를 삽입합니다.

 

 

언어를 선택합니다.

 

 

비밀번호를 선택합니다.

 

 

목록에 있는 금액 선택 또는 기타금액을 선택합니다.

 

 

기타 금액을 선택할 경우 최대 250만 루피아까지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50,000루피아 또는 100,000 루피아로 지급하니 출금 전에 미리 확인하세요.

 

* 인도네시아 ATM의 최대 한도는 200만 루피아 ~ 300만 루피아 정도 입니다. 각 은행별로 차이가 있으며, 대부분은 250만 루피아가 1회 최대 인출 한도 입니다.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