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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생활정보/사회│문화

인도네시아에 동남아시아 최대의 성매매촌이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인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세계 최대의 이슬람국가입니다. 이슬람교는 성매매를 법으로 엄격히 다루고 있지만, 여성의 사회적 지휘가 낮은 이슬람교의 특성 때문에 성매매 산업을 정부에서도 묵인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술 마시는 사람도 거의 없는 이 나라에서 이런 성문화가 활성화 되어 있다고 하니 처음에는 정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정말 이해하기 힘든 인도네시아의 밤문화입니다. ㅎㅎ

   

 

인도네시아의 성매매업이 발달한 이유?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동쪽에 위치한 수라바야는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한국의 부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 곳 DOLLY(둘리)라는 곳이 인도네시아 최대의 홍등가(성매매촌)로 불리는 곳인데요. 규모로 본다면 동남아에서 제일 큰 곳이라고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 약 1400여명의 성매매 종사자가 거주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럼 왜 인도네시아에 이렇게 큰 성매매촌이 생겼을까요? 그 역사는 네덜란드 식민지로부터 시작됩니다. 인도네시아는 약 350년간 네달란드의 식민지 생활을 했던 나라입니다. 네덜란드는 세계 최대의 성매매도시인 암스테르담이 있는 나라이죠. 인도네시아의 DOLLY지역 역시 네덜란드인 DOOLY라는 사람이 성매매업을 시작하면서 발전한 곳이라고 합니다.

 

DOLLY지역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가 수라바야 지역의 DOLLY를 폐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성매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반발이 커졌습니다. 정부에서 지원하기로 약속한 생계지원비 500만 루피아(한화 약 50만원)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금액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성매매 활동에 종사하던 여성이 1회성으로 500만 루피아를 받는다고 해도 향후 안정적인 직장을 가질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DOLLY지역은 성매매 업소가 밀집되어 있는 성매매촌이지만, 그 외에도 분산되어 있는 성매매업소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DOLLY지역을 시작으로 계속 확산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여성 시장의 파워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국가중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휘가 비교적 높은 나라에 속합니다.(국교는 이슬람교가 아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2001년~2004년에는 인도네시아 최초로 여성 대통령 메가와티 대통령이 당선된 적도 있습니다. 이번 수라바야 DOLLY의 폐쇄 역시 수라바야 신임 여성 시장인 트리 리스마하리니가 당선되면서 수라바야의 성매매업소들을 본격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다행히 국제적으로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성매매 지역을 태국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국가의 명성에 큰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지만, 네덜란드 식민지로부터 시작된 잘 못된 관행을 뿌리뽑는 부분은 적절한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인도네시아에 정부에서 제대로된 업무를 진행하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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