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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생활정보/사회│문화

해외에 나오니 한국 책도 그리워 지네요.

평소에 책을 그렇게 많이 읽는 편은 아닙니다. 고등학교 때 무협지를 엄청나게 읽은 것과 군대에서 진중문고를 정독한 정도인데요. 사회에 나와서는 억지로 매일 1시간씩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보통 1~2개월에 한 권의 책을 읽은 수준이기 때문에 한 번 귀국할 때 마다 5~6권의 책을 구매해서 해외로 나옵니다.

 

이번에 한국에서 사 온 책들

 

인도네시아 관련 책 2권

요즘 인도네시아어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자연스럽게 배워지는 정도만 배우려고 했는데요. 일을 하다 보니 언어를 알아야 그 나라의 문화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어 단어장과 인도네시아 관련 여행집을 구매했습니다. 인도네시아어 공부는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하고 있어요.^^

 

카네기 인간관계론

중국에 있을 때 카네기 책을 읽고 또 읽었는데요. 인도네시아로 이주하면서 중국에서 보던 책을 다 버리거나 처분을 해버려서 다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카네기 책은 마치 사전처럼 찾아보고 꺼내보는 책인 것 같습니다.

 

자기계발서

'습관의 힘''어떤 사람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가'을 구매했습니다. 매년 이렇게 한 두 권의 자기계발서를 보는데요. 자기계발서들이 다 비슷비슷하고 뻔한 내용이라고 하지만 안 읽으면 망각해버리기 쉬운 것들이기 때문에 계속 읽어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책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인데요. 부자일수록 책을 많이 읽는다는 이야기를 듣고부터 억지로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어서요. 그리고 지금은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아니지만, 좋은 습관 버리기 싫어서 억지로 책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책 읽는 것이 재미가 있지는 않네요. 차라리 장편 무협소설 같은 책이면 하루에 10권도 볼 수 있는데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