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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프면 경제적인 타격이 있지만, 아내가 아프면 가정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경험을 했거나 현재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번에 아내가 병상에 누워서 약 2주 정도의 시간을 보내니 위와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프기 전 열심히 조깅하던 아내

 

평소에 많은 부분을 제가 주도해서 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고, 내가 없으면 이 집이 돌아갈까 라는 착각을 많이 하고 살았습니다. 적어도 아내와 함께한 8년간의 시간은 그렇게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번에 아내가 저와 함께 한 이후로 처음 많이 아파서 2주간 아무것도 못 하고 누워있었는데요. 이 번에 확실히 아내가 없으면 이 집안이 안 돌아가겠구나 싶었습니다.

 

매일 밤 오한과 발열로 거의 걷지도 못할 정도였네요.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니 신장에 염증이 있어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신장이 잘 못 되면 이렇게 무서운지 이 번에 알게 되었네요. 항생제에 비타민, 위장약 등 6가지 약을 먹어가면서 2주간 치료를 했더니 이제 스스로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최종적으로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할 예정인데요. 부디 문제 없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들 물 많이 드시고 매일 땀날 정도로 운동을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치료가 끝나면 매일 아침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기로 아내와 다짐했어요. 아프면 일확천금도 아무런 소용 없는 거잖아요.

 

아내 병수발 하느라 며칠간 블로그 활동이 거의 없었네요. 그래도 항상 방문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이웃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덕분에 아내가 빠르게 회복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