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 오랜 통치역사를 통해 동남아 지역에서는 가장 빠른 성장을 했던 나라 중 하나입니다. 물론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을 한 후, 대통령의 독재정치로 인해 엉망이 되어버린 나라이기도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은행도 네덜란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인도네시아 최초의 은행 역시 네덜란드 인들이 무역하기 위해 만든 은행이라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은행 박물관은 자카르타 북부의 중심지 KOTA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박물관과 만디리 은행 박물관 두 곳으로 되어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입장료는 무료이며, 시설은 굉장히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만디리 은행입니다. 인도네시아 최대의 민간은행 중 하나입니다.
▲ 만디리 은행 박물관 입구입니다.
▲ 입구에서 들어가면 간단하게 방명록 작성을 하고 무료로 입장합니다.
▲ 1900년대 초반의 은행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 중국과의 관계도 밀접한 인도네시아는 옛날부터 중국전용 창구도 있었네요
▲ 인도네시아의 은행은 오후 3시까지만 업무를 합니다.
예전에는 오전까지만 했나봐요~
▲ 1850년대에 작성했던 은행 장부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 중국인 전용 창구 부분입니다. 황비홍에서 보던 청나라 머리들이네요.
▲ 은행 창구가 예전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네요
▲ 방법창 안으로 드려다 본 모습
▲이 곳은 회의실 이랍니다.
▲ 18세기 농촌이었던 이 곳이..
▲ 화려한 은행으로 변해가는 모습입니다.
원래는 네덜란드 은행이었으며, 후에 수출은행으로 변경되었다가, 만디리 은행으로 독립했다고 하네요.
▲ 은행에서 사용했던 계산기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 이런 16비트 컴퓨터, 오랜 추억이 뭍어 있는 곳입니다.
▲ 예전에 사용하던 타자기 들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 8~90년대 데이터는 이렇게 테이프 방식으로 기록되어 있네요.
▲ 요즘 90년대 이후 출생한 분들은 모르시는 플로피 디스켓~ 용량이 500kb
▲이게 컴퓨터에서 사라진 A드라이브의 모습입니다.
▲그 전에는 이렇게 큰 대형 디스켓을 사용한 적도 있습니다.
▲ 이 케이스를 보니 예전 추억이 떠오르네요~
▲옛날의 묵직했던 키보드
▲ 2.5인치 디스켓 이건 B드라이브입니다.
1.44mb라고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 마지막으로 만디리 은행 서장실입니다.
▲ 다음으로 보여드릴 IB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입니다.
▲ 은행 창구 인데요. 보안이 잘 되어 있네요~
▲ 인도네시아 은행의 역사를 잘 설명해 두었습니다.
▲ 네덜란드 군복도 전시되어 있네요.
▲ 네덜란드와 은행의 관계도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 인도네시아 역시 약 3년간 일본의 식민지 생활을 했답니다.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로고의 변천사 입니다.
▲옛날 회의실 치고는 정말 고급스럽네요
▲ 각종 인도네시아 화폐들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 인도네시아 화폐 외에도 세계 각국의 화패들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요.
여기서 가장 특이했던게 한국 화폐전시관에 북한 화폐가 같이 섞여 있었습니다.
예전의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건물과 만디리 은행 건물을 역사 박물관으로 만들어 놓은 모습이 매우 특별했습니다.
주의사항: 교통정체가 매우 심각한 지역입니다. 주말에 방문하는 것은 삼가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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