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비행기가 조금만 흔들려도 불안합니다.
아마도 2003년도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비행기를 처음 탔던 때였습니다. 20살이 넘어서 처음 비행기를 타 봤네요. 당시 군대 첫 휴가를 받고 강원도 고성에서 인제로 이동을 한 후, 인제 공항에서 울산공항으로 약 1시간 정도 비행기를 탔던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처음 비행기를 탔을 때는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생각에 그저 신기하고 생소했던 기억이 납니다. 비행기는 그야 말로 가장 안전하고 편한 교통수단이었으니까요.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말레이시아 수도의 야경 지금까지 비행기만 50회 이상을 탄 것 같습니다. 군대시절, 유학, 해외생활, 업무 등 각종 이유로 지금까지 약 10여년간 50회 이상의 비행기를 탄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많이 타 봤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비행기를 한 참 탈 때에는 이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