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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게임즈에서 개발하고 NHN 한게임에서 서비스하는 '데빌리언'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2012년 말 첫 CBT때 3년간의 개발을 마치고 첫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진행했었는데요. 디아블로와 흡사한 그래픽으로 유저들 사이에서는 '김치블로' 즉, 한국판 디아블로라는 평을 받았던 게임입니다. 하지만 표절이나 모방에 관대하지 않은 유저들의 정서상 호평 보다는 혹평이 더 많았었는데요. 많은 부분을 개선하고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디아블로 느낌은 없앨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 몇 년간 테스트 스토리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2012년 12월 첫 클로즈베타 서비스 후, 약 2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마도 '테라'를 서비스 했던 경험을 살려서 게임에 많은 개선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게임은 운영에 취약하고 한게임에서 출시한 MMORPG는 망한다는 소문이 있는데요. 그래도 테라의 선방으로 한게임의 이미지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1차 CBT - 2012년 12월 6일 ~ 12월 12일

2차 CBT – 2013년 9월 6일 ~ 9월15일

파이널 테스트 - 2014년 07월 24일 ~ 07월 27일

오픈베타(OBT) - 2014년 08월 12일

 

현재 파이널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치고 오픈베타 서비스를 앞두고 있습니다. 통상적인 업계의 흐름을 봤을 때에는 약 1개월 간의 OBT일정을 마친 후, 부분유료화(아이템 과금 결제)로 정식 상용화 서비스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빌리언 공식 홈페이지: http://dv.hangame.com

 

데빌리언 특징

전투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타격감이 좋은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는 디아블로와 비슷한 느낌이라는 분위기만 가지고 있을 뿐, 디아블로와는 완전 다른 게임이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20 vs 20으로 진행되는 PVP전투 모드는 마치 AOS장를 보는 듯 한 느낌이 들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전투 영상 보기

 

캐릭터 소개

현재 듀얼리스트, 엘리멘탈리스트, 쉐도우 헌터, 캐논 슈터 이렇게 4개의 클레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클레스 이름이 조금 생소한데요. 간단하게 전사, 법사, 도적, 궁사 이렇게 나누어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듀얼리스트는 두 개의 검을 가지고 전투를 하는 한손검 전사입니다. 디아블로에서는 양손검 또는 한손검 + 방패, 한손검 + 한손검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데빌리언은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겠네요.

듀얼리스트 전투 영상

 

 

엘리멘탈리스트는 마법사 캐릭터입니다. 마법사는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반면에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키우기 힘들고 난이도가 있는 캐릭터 입니다. 디아블로처럼 순간이동 스킬도 가지고 있어서 흥미로운 캐릭터가 될 것 같습니다.

 

엘리멘탈리스트 전투 영상

 

 

 

쉐도우헌터는 어세신 계열의 클레스입니다. 회피능력과 빠른 공격이 특징이 캐릭터 있는데요. 단검을 날려 원거리 공격도 할 수 있습니다. 일격이 강한 캐릭터 이기 때문에 향후 PVP에 유용한 캐릭터가 될 것 같습니다.

쉐도우 헌터 전투 영상

 

 

캐논 슈터는 원거리 공격을 하는 궁수와 같은 캐릭터 인데요. 활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총을 이용한 슈터입니다. 보통 초반 성장이 빠르고 PVP에도 좋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초반에 선호하는 클레스입니다. 아마도 초반에는 유저들 플레이 성향을 보면서 벨런스가 조절 될 것 같습니다.

캐논 슈터 전투 영상

 

시스템 사양

약 4년 전부터 개발된 게임이어서 그런지 시스템 사양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I3에 지포스 9600이면 거의 보급형 게임 PC라고 볼 수 있는데요. 게임 진입 장벽이 높지 않아서 유저폭도 매우 높을 것 같습니다. 중국이나 동남아 해외진출에도 용이하고요. 이 정도면 제 노트북에도 플레이 가능할 것 같네요.

구분

최소사양

권장사양

OS 

Windows xp sp3 이상

Windows xp sp3 이상

CPU 

Intel Core2 Duo P9300 @ 2.26Ghz 

Intel Core i3 M 370 @ 2.40GHz 

RAM 

2GB 

4GB 

그래픽카드

GeForce 7800GT

GeForce 9600GT 

다이렉트X

DirectX 9.0 

DirectX 9.0 

필요하드용량

20GB 이상

20GB 이상

 

 

솔직히 데빌리언은 올해 기대 신작은 아니었던 게임입니다. 블레스, 이카루스, 검은사막의 그늘에 갇혀있던 게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한게임에서 서비스 하는 만큼 네이버 포털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초반 유저 유입은 다른 게임보다 용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다음은 콘텐츠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지, 캐릭터 벨런스 문제가 없는지, 서버 장애가 없도록 잘 관리하는 부분과 마지막으로 게임의 흐름을 방해하는 버그를 빠른 시간내에 처리하는 부분, 이 4가지 요소만 잘 처리하면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보이는 게임입니다. 성공적인 출시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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