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도네시아 생활정보/일상│여행│음식

잊을 수 없는 그 맛, 인도네시아의 ‘마르따박’

 

인도네시아도 여러 동남아시아와 같이 여러 별미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대부분 말레이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레이 음식이 인도네시아와 비교적 흡사하지만, 말레이시아가 더욱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다 보니 인도네시아 음식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쉽게 식당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도네시아에 여러 음식이 있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음식은 '마르따박'입니다. 한국의 파송송 계란말이 같은 느낌의 맛인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한국의 파전과 같은 느낌의 음식입니다. (비오는 날 동동주와 함께 먹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맛있어요 ㅎㅎ)

 

한국인들도 한 번 맛을 보고 나면 절대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한국음식만 먹습니다. ㅋㅋ 안타깝죠~ '마르따박'의 맛을 보고 가면 정말 기억에 날텐데 말이죠.

 

마르따박(martabak)은 인도네시아 음식일까요?


마르따박은 원래 아랍쪽 음식이었는데요.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각지에 퍼지면서 현지화가 진행되어 다른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싱가폴 쪽에서는 무르따박(murtabak)이라고 부르고 인도네시아에서는 마르따박이라고 부릅니다.

싱가폴에서 먹었던 마르따박 (바삭한 맛은 없는데, 나름 맛있어요.)

'Singapore Zam Zam'이라는 식당이에요. 나름 '맛집'이랍니다.

 

 

인도네시아의 마르따박은 계란, 초콜릿, 치즈 3종류도 나눠지는데요. 기본적인 마르따박은 계란+소고기로 된 마르따박 입니다.

 

마르따박 만드는 과정 보고 가실게요~


다른 맛있는 음식들도 많은데요. 하나씩 공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다 보니 생소한 것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아요.^^

 

Ps.홍수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어제 점심쯤에 대청소를 했는데 저녁에 또 비가 쏟아져서 홍수가 났습니다. 지금도 한 발목까지 물이 차 있네요. 수요일에도 비가 많이 온다고 하네요. 그냥 이렇게 설까지 지내야 할까봅니다. 혹시라도 답방 잘 못 가더라도 이해해 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