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없는 집에 마음대로 들어가는 인도네시아인

인도네시아에 살다 보면 황당한 일들을 많이 겪게 되는데요. 대부분 문화의 차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해가 안 되는 인도네시아인의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사진출처: 샤차의 How to act indone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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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떻게 이웃 집을 방문하세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방식으로는 입구에서 초인종을 누르거나 상대방 이름을 불러서 집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을 하게 됩니다. 인도네시아 역시 같은 방식으로 이웃집을 방문하는데요. (아참! 이 내용은 주택에만 해당합니다. 여기도 아파트의 경우에는 이웃사촌이라는 개념이 점점 없어지고 있네요)

 

주인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할까요?

주인이 없으면 나중에 다시 찾아오거나 급하게 만나야 되는 경우에는 전화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인들은 여기서의 행동이 우리와 약간 다릅니다.

 

주인이 없을 때 인도네시아인이 하는 행동!

인도네시아인들은 주인이 없어도 문을 열어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진짜 사람이 없는지 확인을 해 보는데요. 그냥 열어보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들어가 봅니다. 한 번은 방에서 음악을 듣고 있다가 밖에서 부르는 소리를 못 들었는데요. 옆집 아주머니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서 제 방문을 두드리는 겁니다. 정말 당황스러웠던 기억입니다.

 

 

 

최근 문단속이 심해진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보통 문단속을 잘 안 하는 집이 많습니다. 대문도 그냥 문고리를 걸쳐놓는 정도이며, 현관 입구도 낮에는 잘 잠그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도네시아인들의 습관을 악이용한 절도범죄가 최근 급격히 늘어나면서 도어락 시스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구상하고 계신 분들도 한 번 아이디어로 생각해 보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