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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만난 짝퉁 아이폰의 실체

category 중국이야기 2014. 7. 10. 23:05

최근 핸드폰을 수리하기 위해 북경의 핸드폰 판매 상가들을 다닌 적이 있습니다. 최근 아이폰 출시로 인해 아이폰의 열풍이 현실로 느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아이폰을 살려고 며칠을 밤새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이폰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 것 같습니다. 

   

필자가 처음 아이폰의 출시를 들었을 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MP3? 컴퓨터? 그리고…… 핸드폰? 많은 모순점이 있었습니다. 충분한 기술력이 있는 애플 이지만 정작 핸드폰 기술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판단되어 실패 할 것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죠. 하지만 기술적 실패를 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초기 판매량 50만대를 초과 했습니다. 전문가 예상 판매량의 두 배가 넘는 결과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럼 필자가 정말 놀란 건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제가 속은 아이폰들입니다. 필자는 아이폰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었기에 아이폰이라 적힌 건 다 아이폰이라 생각하고 종업원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해 보았다.

   

이게 다 아이폰입니까? (몇 가지 종류가 있었음)

네! 그렇습니다.

   

가격은 얼마나 합니까?

종류 별로 다 다릅니다. 모두다 GSM방식(중국은 GSM, CDMA 두 가지 방식으로 SIM카드를 삽입하여 충전 방식으로 사용된다.) 이고요. 각각 800위안 (한화102400원 가량), 1000위안(한화125000원) 가량, 5000위안(한화 640000원 가량) 입니다.

   

(두 가지 제품이 약간 이상하여 이런 질문을 해 보았다.) 이건 가짜 아닌가요?

모두다 아이폰 정품 입니다.

 

이렇게 집에 와 아이폰을 검색해 본 결과 필자가 본 아이폰은 5000위안 짜리를 제외한 모든 것이 가짜라는 것이 판단되었습니다. 필자가 확인 한 제품은 바로 CECT 브랜드 라는 명칭을 사용한 아이폰 이었으며, CECT는 중국 CECT브랜드의 아이폰이 전부 가짜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가짜 아이폰을 정말 진짜로 생각하고 쓰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많은 외국 유학생들도 이 핸드폰을 보고 가짜라는 의심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방금 그 아이폰을 가리키며 "이거 가짜 아니야?" 라는 질문에 "이거 인터넷에서 본적 있다"고 진짜라는 말을 하는 외국인들도 많았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가짜 아이폰은 진짜 아이폰의 이미지를 무작위로 깎아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고장이 많은 아이폰, 팬 인식이 잘 안 되는 아이폰, MP3를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음질이 안 좋은 아이폰 이건 모두 가짜 아이폰으로 비롯된 유언비어들입니다.

 

<필자가 진품으로 오해한 아이폰>

 

 

 

 

<아이폰 을 모방한 핸드폰 오른쪽이 진짜 입니다.>

 

 

 

<누구나 진품을 의심할 가능성 있는 아이폰들>

 

본 포스팅은 2007/09/04 북경A4 블로그에서 작성된 내용을 옮겨온 내용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redcrowlife.tistory.com BlogIcon 이른점심 2014.07.11 11:54 신고

    ^^ 잘 보고 갑니다. 정말 일반인들은 잘 구분 못할 듯~

  2. Favicon of https://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4.07.11 18:05 신고

    아이폰이 아니라 아이팟폰이라 불러야할 것들도 있군요 ㅋㅋ 2007년도 글이었다니 그때라면 충분히 사람들이 햇갈려할 수 있었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