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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생활정보/일상│여행│음식

인도네시아로 귀국하면서 사온 한국 물건은?

* 아내가 발열이 심해서 3일간 쓰러져 있네요. ㅜㅜ 옆에서 병간호 하느라 블로그 활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회복해서 활기찬 모습으로 블로깅을 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

 

해외에서 장기간 생활하다 보면 정말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가 많습니다. 집에서 해 먹기도 불편해서 가끔씩 한국 식당에서 한국음식을 먹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한국식당은 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자주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사 온 것들

 

지난 포스팅에서 한국에서 먹은 음식들에 관련해서 포스팅(외국인 아내가 한국에서 가장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했습니다. 이 번에는 인도네시아로 귀국하면서 사 온 물건들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밥에 빠지면 아쉬운 음식이 '김'이죠. 인도네시아에서도 최근 한국 상품들이 많이 수입되면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한국이 더 싸고 다양해서 한국에서 몇 장 구매했습니다.

 

과자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과자가 너무 비싸요. 콘칩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한 봉지에 4,000원 정도 합니다. 아무리 물류비와 유통비가 비싸다고 하지만 너무 폭리를 취하고 있네요. ㅎㅎ 한국에서 가장 큰 봉지로 2,000원에 샀습니다. 저희 부부가 군것질을 너무 좋아해서 그 외에도 많은 과자들을 샀어요.

 

라면

차가 없어서 큰 형이랑 같이 마트에 갔는데요. 형님이 가장 놀란 것이 바로 저희가 산 라면입니다. 한 마디 하시더군요. "거기는 라면 없냐?" 5개짜리 한 묶음으로 된 라면을 7묶음이나 샀네요. 한국음식이 생각날 때 가장 쉽게 먹을 수 있는 한국음식이 한국라면 입니다. ㅎㅎ 특히 짜파게티를 너무 좋아한답니다.

 

매실청

아버지가 매년 매실청을 담궈 놓습니다. (소주에 타 먹으면 좋더라고요 ㅎㅎ)평소에도 배탈이 날 때도 마시면 금방 좋아지던 것 같습니다.

 

찜질팩

이 건 장인어른께 선물로 구매한 제품입니다. 한국의 찜질팩도 중국에 유명한가 봐요. 장인어른께서 "그 뭐지~~ 한국 황토 찜질팩이 좋다고 하던데~~"라고 하시더라고요. ㅎㅎ 무슨 의미인지는 알아서 판단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장인어른께서 엄청 좋아하시네요.

 

이 외에 여러 가지 물건들을 사 왔습니다. 갈 때 20kg였던 가방을 귀국할 때 40kg을 들고 왔으니까요. 면세점에 들려서 간단한 선물도 사고요. 역시 한국이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이렇게 포스팅 하다 보니 또 한국 생각이 많이 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