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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불법과 합법의 경계에 있는 인도네시아의 도박 문화’라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도박 문화로 형성된 인도네시아의 사행성 게임(모바일게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런 사행성 게임이 합법이냐 불법이냐는 이미 수년간 말이 많았던 문제입니다. 아직까지는 유저들이 단순하게 게임머니를 충전하는 방식이고 이 돈을 다시 현금화 할 수 없다는 구조로 인해 단순 게임으로 보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도박게임, 사행성 게임, 보드류게임 이런 명칭 보다는 '소셜 카지노게임’ 이라는 느낌이 더 건전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카지노게임이 성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금화가 가능한 블랙마켓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불법과 합법의 경계에 있는 구조라고 볼 수 있네요.

인도네시아는 공식적으로 도박을 즐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고스톱 문화처럼 친목으로 소액의 동전을 걸고 하는 놀이 문화도 인도네시아에서는 도박으로 보고 있으며, 이슬람율법을 지키는 다수의 이슬람인들은 소액이라도 돈이 오간다면 불법이라는 인식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소셜 카지노게임이 대중적인 모바일게임으로 자리잡혀 있는데요.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있는 대표적인 소셜 카지노게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도플레이 - 짭사수순(Capsa su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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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사수순 2 토너먼트(안드로이드) -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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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사수순(Capsa susun)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포커류 게임 중 하나입니다. 중국의 13장(十三张)이라는 포커류 게임에서 유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13장이라는 카드게임 역시 러시아에서 넘어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의 고스톱급으로 인도네시아에서는 국민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3년 10월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장기간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더 흥미로운 것은 이 게임을 온라인화 한 게임회사(망고소프트)가 한국 회사라는 것입니다. 인도플레이 짭사수순의 흥행으로 후발주자들이 대거 나왔지만 현재까지도 짭사수순은 인도플레이가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업그레이드 버전인 짭사수순2(토너먼트)를 출시하여 순위 굳히기 전략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젠가(Zynga) - 텍사스 홀덤(Texas Hold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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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게임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이죠. 페이스북 게임 때부터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미 국민 포커게임으로 자리가 잡혔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2년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후, 지금가지 5년간 매출 순위 20위권을 유지해온 장수 게임이기도 합니다. 도박을 금지하는 나라에서 게임 매출 순위 20위권 내에 사행성 게임이 5년간 상위권을 유지해 왔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도 게임은 게임일 뿐이라는 인식을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젠가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는 ‘원히트원더’로 불리지만 포커게임 하나로만 전세계 카지노게임 매출을 휩쓸고 있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보야(Boyaa) - Poker Texas, Domino Ga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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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야는 카지노 게임 장르 하나만으로 중국에서 연 매출 수천억원을 내는 대형 게임회사입니다. 3년 전부터 인도네시아 시장에 관심을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단독 버전을 출시하며 시장을 키워왔습니다. 그리고 1년 전부터 인도네시아에 현지 지사를 설립하는 등 공격적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포커와 도미노 가플의 경우에도 인도네시아 내에서 50~60위를 장기간 유지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K&T Studio - Capsa su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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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포인트블랭크로 1위 게임사로 알려져 있는 크레온(Kreon)의 창업맴버가 발리에서 설립한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망고소프트가 짭사수순의 표준이라면 K&T의 짭사 수순은 한국 고스톱에서 유행한 미션을 추가해 조금 더 세련된 짭사수순을 출시했습니다. 출시한 이후로 매출순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인도네시아인들은 새로운 것 보다는 표준 방식인 망고소프트의 짭사수순을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있어서 뿌듯한 것 같습니다. 사실 2~3년 전만해도 매출 순위 10위권 내에 대부분의 게임들이 국산게임 이었는데, 지금은 중국회사들이 순위를 거의 독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남아 게임시장이 점점 중국에 넘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중국의 디바이스 수준과 인터넷 인프라 환경이 동남아와 흡사하다 보니, 중국에서 히트한 게임들이 동남아 진출했을 경우 성공할 확률이 한국게임보다 조금 더 높아 보입니다. 특히 한국 개발사의 고퀄을 고수하는 울트라급 똥고집 또한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발목을 잡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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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ww.7card.kr BlogIcon 카지노 사이트 2018.05.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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