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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드라마'미스코리아'에서 1997년의 모습이 2014년을 시작하는 우리의 모습과 너무 닮았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응답하라 1997이 유행을 한 모습도 그렇고, 어떻게 보면 이 모든 것이 이미 예정되어 있던 평행이론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실 테지만, 저에게는 매우 신기한 발견이었습니다. 1997년과 2014년 양력 달력이 같다는 사실입니다. 양력 달력은 6년 – 11년 – 11년 – 6년 주기로 달력이 같습니다. 달력이 같다는 것은 1997년의 생활 패턴과 2014년의 생활패턴이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인도네시아인들은 올해와 같은 달력을 사용한 과거를 보고 올해는 어떨 것인지 예측을 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말도 안 되는 이론이지만 같은 패턴이었던 그 해를 한 번 돌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997년 말은 IMF의 해로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위기에 처한 해였습니다. 1997년과 2014년 사이에 같은 달력을 사용한 해가 또 있습니다. 바로 2003년인데요. 2003년 역시 카드대란으로 경기침체를 가지고 왔었죠.
2014년은 과연 어떤 한 해가 될까요? 엔저현상, 미국 경제지표 악화, 중국 성장률 하향조정, 동남아 화폐가치 하락, 유럽경기도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4년에 새로운 위기를 맞이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2014년 한 해는 허리때를 더 졸라매야 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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