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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아내가 말하는 한국남자가 좋은 점

 

한국남자의 소문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한국 드라마, 영화가 많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한국남자의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지만, 예전에는 한국남자들은 철이 없고, 놀기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가정에 무관심이고, 남존여비 등 안 좋은 이미지가 매우 많았습니다.

 

필자와 아내와의 만남을 처음 장인어른이 아셨을 때, 한국남자들은 여자를 때릴 수 있는 남자들이라고 만남을 반대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에 찾아가 만나뵙고 나서는 이미지가 조금 변했지만, 당시 한국 막장드라마가 해외에서도 유행을 하면서 한국의 고부관계와 남편의 폭행 같은 장면을 자주 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좋은 이미지들이 많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혼한 후, 외국인 아내가 말하는 한국남자가 좋은 점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건 아니지만, 오늘은 좋은 점만 말해보려고 합니다.)

 

 

 

이벤트가 있는 남자

외국사람들은 한국처럼 많은 기념일을 보내지는 않습니다. 한국은 매월 있는 DAY가 있고, 사귄 후 매 1년마다 보내는 기념일, 100일마다 보낸 100일 기념일, 그리고 결혼 후, 보내고 있는 결혼 기념일, 이런 식으로 기념일이 많다 보니 매월 1~2회의 기념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연애 초기에는 조금 화려하게 보냈지만, 지금은 사회생활에 바쁜 와중 외식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기념일로  지내는 것 같습니다.

 

계획적인 남자

모든 남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한국남자들은 사회계획, 인생계획, 세부적으로는 주간계획, 월간계획, 신년계획 등 계획을 세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솔직히 외국남자들은 이렇게 계획적으로 사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사람들은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계획적인 부분에서 남자의 매력을 많이 느낀다고 하네요.

 

믿음직한 남자

한국남자들은 만능입니다. 특히 가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스스로 해결하려는 습관이 있습니다. 예전에 멕시코 친구가 있었는데, 자기 나라에서는 집에서 못질하는 것도 전문 기술자를 불러서 못질을 한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은 못질은 기본이고, 전구교환, 가구수리 더 하시는 분들은 수도관수리 등 여러가지 일들을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의 아내도 집에서 못질을 하는 저를 보고 정말 듬직하게 느꼈다고 합니다.

 

경제적 책임을 지는 남자

외국의 경우는 가정의 경제적인 부분은 반드시 남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의식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경제적 능력이 더 있는 사람들이 가정을 이끄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남자들은 가정의 경제적 지주는 본인이 되어야 하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인도네시아 남자들은 이런 부분에 더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모습을 본 외국인 아내는 한국남자가 멋있다고 합니다.

 

즐길 줄 아는 남자

외국인 친구들의 놀이문화는 매우 단순한 것 같습니다. 특별한 활동도 없고, 모임도 없고, 가끔씩 영화를 보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한국인 남자들은 여러가지 부부동반 모임이 많고, 영화, 쇼핑, 관광, 문화 행사 참여 등 여러가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공부만 하고 곱게 자랑 필자의 아내의 경우에는 한국인 남편과의 만남은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최근 한국남자들이 한국에서 무시받으면서 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 여성들이 이 글을 보면 어떤 말씀을 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국남자들 기죽지 말고 더 당당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인 남성이 해외에서 인기있는 만큼, 한국 여성들도 외국인들의 선호하는 아내감이라고 합니다.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somdali-photo.tistory.com BlogIcon 솜다리™ 2013.03.17 12:57 신고

    한국 남자...아빠들...완전 소외당하고 있는듯 합니다.
    뭐...모든것이 자신이 하루하루 쌓아온 부덕의 결과겠지만..
    쥐꼬리만한 월급받아오는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보다 못한것이..요즘 남편.아빠의 위치니...^^

  2.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3.03.17 15:49 신고

    잘 보고 간답니다 ~ ^^
    좋은 주말을 보내세요~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3.17 16:42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하루 평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3.17 19:53

    재밌는 내용이네요,ㅎㅎ 그럼 오늘도 좋은 주말 보내시구요 담에 또 좋은 포스팅 울려주세요 또 놀러오겠습니다^o^

  5. Favicon of http://mirine1960 BlogIcon 별떵이 2013.03.18 00:34

    결혼 초는 좀 그렇게 이벤트를 많이 챙기게 되질 않나요?
    우리 부부에겐(우린 한/독 가정) 점점 더 귀찮아지는 나이인가 봅니다.
    그래도 이벤트 대신 신임과 편안함이 있어 뭐 살만합니다.

    인터넷에는 한국이나 한국 사람들을 비판하는 글들이 많은데
    이런 글을 읽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 Favicon of https://indo4u.tistory.com BlogIcon 자칼타 2013.03.19 00:13 신고

      외식이 점점 줄어들어서요..일부러 다이어리에 기록해 놓고.. 그 날은 야근 안하고 외식을 하도록 하고 있어요^^

  6. Favicon of https://mystory2011.tistory.com BlogIcon Hare's 2013.03.18 08:27 신고

    ㅎㅎ우리나라 남편들이 최고군요 ㅎㅎㅎ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3.18 11:08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한주 보내시기 바래요!

  8. 글쎄요 2013.05.01 22:10

    한국남자들 술먹고 주점가고 2차나가고 안마방이니 뭐니 더러운데는 다 가지않나요? 바람피는 순위 태국남자들 다음으로 세계 2위라던데.

  9. 수레국 2013.06.24 15:41

    글을 읽으며 공감해봅니다..
    한국남자들 책임감도 강하고 즐길줄도 알고 개인주의가 강하지않아 가족에 헌신도 하고... 요즘은 아이들과의 공감대를 갖으려 노력도 하고.. 장점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것같아요
    어느 나라건 본인이 한대로 대접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에 충실하면 화목한가정을 이루고, 여성도 마찮가지겠죠...
    전 참고로 아줌마랍니다

  10. Favicon of https://psia.tistory.com BlogIcon 일본시아아빠 2013.08.29 21:00 신고

    저도 댓글 타고 왔다가 봤는데 굉장히 공감갑니다.
    한국인 남자들에 대한 편견때문에 저도 처음에 조금 고생했습니다 ㅋ

  11. saya 2014.03.13 18:26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