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한국차 몰고 다니면 창피하다는 외국인

 

요즘 1가족 1차 시대에 자가용은 이미 없어서는 안 되는 생활필수품이 되었습니다. 또한, 신혼부부들이 내집마련 다음으로 중요시 여기는 것 역시 차를 구매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요즘에는 장기간 할부가 가능해서 1순위로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국산차를 애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제차의 경우 FTA체결도 늦어졌고, 가격대비 효능도 그렇게 높지를 않기 때문에 국산차를 주로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수리비도 높고, 보험료 차이도 있습니다.

 

요즘 해외에서 한국차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 만큼 한국차의 인지도가 많이 높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국차,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예전 북경 모터쇼에서 만난 한국차

잠시만요!(AD)

 

 

기본에 충실한 차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자체 기술로 생산하는 브렌드가 없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일본 브렌드 차량을 수입해서 이용하였습니다. 지금은 일본 브렌드들도 인도네시아에서 자체 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차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최근 가끔씩 한국차를 몰고 다니는 사람들도 보이곤 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한국차는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좋은 기본에 충실한 차라는 평가를 많이 들은 것 같습니다.

 

한국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외제차를 못 산다.

외국에서 한국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대부분 차에 대한 인식을 한 가지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한국을 다녀온 중국친구들은 한국에는 외제차가 많이 없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와서는 한국사람들은 빈부격차가 작아서 다들 돈이 많은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외제차 살 만큼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적은 것 같다는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중국은 아직 믿을만한 자체 브렌드가 별로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외국에서 한국차는 창피하다?

필자가 알고 지내는 중국 현지인들은 보통 폭스바겐 차량을 많이 이용하며, 크라이슬러 미니쿠퍼도 많이 타고 다닙니다. 또한, 중국 길거리 어디에서든 쉽게 벤츠, BMW, 아우디와 같은 고급차량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북경에서는 마치 이런 유럽차들이 보편화되어 있다고 느낄 정도로 많이 보급되어 있는데요. 요즘에는 한국차를 몰고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사람들의 한국차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한결같이 창피하다입니다. 차라리 돈을 조금 더 모아서 유럽제, 일제 차를 사지, 웬만해서는 한국차는 안 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각종 행사를 통해 한국차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많이 보이지만, 중국 북경에서는 한국차는 택시용차량이라는 인식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의 경우 그 사람의 권위를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한국 옷, 한국 전자제품, 한국음식, 한국방송 등 한국의 것들이 전 세계에 사랑 받는 한류열풍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외국에 나가면, 국내에서 보는 것처럼 한류열풍은 아닙니다. 갈 길이 많이 남은 것 같은데, 조금 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한국을 알리는데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공감 및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위 하트 ♡ 공감 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vivafrance.tistory.com BlogIcon Helene12 2013.03.31 21:45 신고

    프랑스에서도 유명한 슈퍼카들도 자주보고
    클래식카들도 자주보는데요
    가금 현대나 기아차를 볼 때도 있어요
    아직까지 프랑스에서 우리나라 차량은 그저 엄청 저렴한 차라는 인식이 강한데요
    그래도 창피하다는 사람은 못봤어요...T.T
    치..우리나라 자동차 회사들의 횡포에 치가 떨리기도 하지만
    창피하다니 가슴아프네요 ㅎㅎㅎ
    여기는 택시가 거의 벤츠나 BMW가 많아요:::^^
    보면서 신기하더라구요 유지비 많이 들 것 같은데 말이죠

    • Favicon of https://indo4u.co.kr BlogIcon 자칼타 2013.03.31 22:16 신고

      마인드의 문제인 것 같아요..
      특히 중국인들은 체면을 중시하다 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인도네시아의 경우에도 전체 경제의 80%를 화교인 중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다보니 비슷한 성향을 보이더라고요..~

  2. Favicon of https://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1 03:24 신고

    그렇군요~ 그리스의 경우는 독일차나 프랑스 차를 많이 타는 편이지만,
    경기가 나빠 지면서 러시아 차를 타는 경우도 있어서
    한국차는 비교적 내구성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서 좋다는 이미지가 강해요~
    안 그래도 저 역시 그리스 내의 한국차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올리게 되면, 혹시 시간 되시면 나중에 들어와서 읽어 봐주세용~

    중국인들은 역시 그렇구나..깨닫게 되네요.^^

  3. 김재원 2013.04.05 10:52

    워낙 한국사람들이 자부심도 강하지만 이게 지나치면 자뻑, 자위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스스로 냉철하게 판단해야하는데 너무 관대하게 판단하는 그런거.... 그리고 솔직히 한류. 너무 창피합니다. 다양한 컨텐츠도 없거니와 있는거라곤 걸그룹이 대부분이에요. 굳이 노래부르는데 노출이니 섹시니 그런 코드만 심어져 있으니 창피스럽습니다.

  4. 김연숙 2013.04.09 20:28

    나는 서울거리를 10년된 코란도 몰고 다닙니다만, 요즘 외제차 너무 많아서 운전 조심하고 다니는데..
    잘못 실수하여 사고날까봐서요. 외제차 정비비용이 아주 비싸거든요.
    몇년전만 해도 강남에만 외제차가 많았었는데, 요즘은 강북이고 어디고, 경기도 나가도 외제차가 많답니다.
    아반테, 소나타가 많았었는데, 다 어디로 갔는지, 벤츠,BMW, 쉐보레, 링컨, 포드 등등..
    옛날 얘기 하시나봐요...